26개 기관의 합동 대응, 그 생생한 현장을 기록하다
1. 훈련 일시 및 개요
2025년 4월 24일,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도시철도 지하 역사에서 대규모 방화 대응 합동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. 이 훈련은 전동차 내부 방화 사고 발생을 가정해 철도 기관과 유관 대응 기관이 협업하는 실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습니다.
훈련은 열차가 역사에 정차 중 발생한 방화 사건을 모의한 것으로, 화재 발생 직후부터 진압, 구조, 이송까지의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고난도 대응 훈련으로 설계되었습니다.
"믿고 기다리면 반드시 구조한다"...지하철 방화 진압 훈련
땅 밑을 지나는 지하철에서 불이 난다면 구조가 쉽지 않아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우려가 큽니다.소방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들과 합동 훈련을 벌였습니다.이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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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주관 및 참여 기관
이번 훈련은 경기북부특수대응단이 주관하고,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, 경찰서, 지하철 운영기관 등 총 26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.
현장에는 약 4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기관 간 실시간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, 재난 발생 시 각 단계별 임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.
기관 간 협력은 재난 대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, 이번 훈련은 실전 같은 통합 시나리오 하에 치밀하게 운영되었습니다.
3. 훈련 내용 상세
훈련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실제 상황을 반영하여 구성되었습니다:
- 전동차 내 방화 발생
- 화재로 인한 연기 급속 확산
- 승객의 비상 대피 유도
- 현장 소방대의 화재 진압 개시
- 매뉴얼에 따른 인명 구조
- 응급처치 및 이송 조치
특히 어두운 지하 환경 속에서 구조대원들은 손전등, 열화상카메라, 특수 단말기를 적극 활용하며 시야 확보 및 구조 대상자 탐색에 집중했습니다.
훈련에 참여한 구조 담당자는 “현장감 있게 꾸며진 환경 덕분에 실제 사고 상황처럼 집중할 수 있었다”며 “장비 운용 훈련까지 포함돼 큰 도움이 되었다”고 밝혔습니다.
4. 안전 강화를 위한 훈련의 목적
지하철 화재는 폐쇄성과 연기로 인해 매우 빠르게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. 이에 따라 본 훈련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기관별 방화 대응 능력 강화: 실제 상황에서의 신속한 초동 대응 및 조치 능력 제고
- 유관 기관 간 협업 숙련도 향상: 공조체계 점검 및 책임 분담 훈련
- 매뉴얼의 현실성 검증: 대응 절차의 문제점 도출 및 보완
경기북부특수대응단 관계자는 “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 없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”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
5. 시민이 알아야 할 정보
실제 훈련 당일, 역사와 열차를 이용하던 시민들에게는 안내 방송과 함께 안전 통제가 이루어졌으며, 시민의 협조가 훈련 성공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.
그리고 만약 실제 방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, 시민 여러분은 아래의 행동 수칙을 반드시 숙지하셔야 합니다:
- 🚨 연기나 불길을 인지하면 즉시 비상벨을 누르고 안내 방송에 따를 것
- 🚪 출입문이 열릴 경우 가까운 출구를 통해 신속히 이동
- 📴 에스컬레이터 대신 비상계단 이용, 전자기기 사용 자제
- 🧎♂️ 연기가 자욱한 경우 최대한 몸을 낮춰 이동
- 📢 유아, 노약자는 구조 요청 우선 대상임을 인식
※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이 아니라, 재난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입니다.